

봄이 성큼 다가온 듯 한 화창한 일요일이다.
패스트캠퍼스 챌린지 42일차이다.
오늘은 크로키 채색에서 지우개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채색이 다 완료된 다음 밝은 부분을 더 밝게하기 위해 지우개를 적절하게 사용해주면 좋다.
먼저 지우개의 브러쉬는 스프레이 툴의 초미세 노즐로 설정한다. 채색 브러쉬와 지우개 브러쉬를 동일한 브러쉬로 해주면 채색 부분을 지웠을 때 이질감이 들지 않아 자연스럽다.
먼저 지우개 브러쉬의 크기는 크게 설정한다.
채색한 부분에 직접 지우개를 터치하지 않고 그림의 바깥부분에서 큰 지우개 브러쉬로 밝은 느낌을 내기 위해서이다.
그림에서 밝게 표현할 부분의 외곽에서 지우개를 얇게 지워나가면서 밝은 부분을 확실하게 표현해준다.
그 다음 지우개 브러쉬의 크기를 작게 설정해서 채색한 부분 내부에서 밝게 포인트를 줄 부분들을 지워준다. 옷의 매듭이나, 봉제선, 단추, 옷감의 선 등 밝게 포인트를 줄 부분에 지우개를 사용한다.
지우개를 쓸 떼도 펜압에 따라 지우개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힘 조절을 잘 해줘야 한다.
어두운 배경에서 흰색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비슷한 전략(?)인 것 같다. 지우개가 잘못된 부분을 지우는 소극적인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밝은 부분을 살리는 채색의 기능까지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신기했다.
흰색을 덧칠하는 것과 지우개를 사용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감이 오진 않는다. 차이가 느껴질때까지 연습을 좀 더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