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 일요일. 패스트캠퍼스 챌린지 49일차이다.
시간 참 빠르다.
오늘은 거칠고 날카로운 느낌의 캘리그라피를 배웠다.
당연하지만 거칠고 날카로운 느낌에 적합한 브러쉬를 선택해야 한다.
기본 브러쉬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스튜디오 펜과 드라이 잉크가 있다.
스튜디오 펜은 끝이 뽀족하고 중간이 굵어졌다가 끝에서 얇아진다.
그림 그릴때도 깔끔한 선 표현하기 좋은 브러쉬인데, 글자 쓰기 편한것 같다.
드라이 잉크는 중간에 여백이 조금씩 있는 특이한 느낌의 브러쉬이다. 잉크가 말라서 생긴 흰 여백이 표현된다.
잘 사용하면 느낌있는 글자가 될 것 같다. 브러쉬 설정에서 지터값을 키우면 여백이 커진다
거칠고 날카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펜을 살짝 힘빼고 선을 가볍게 그어주는 느낌으로 글을 써주는 것이 좋다.
선을 힘줘서 누르면 끝의 날카로움이 살지 않는다.
손목이 약간 휘어지는 느낌으로 힘빼고 연습한다. 같은 굵기로 글자가 써지지 않아야 한다. 끝이 날카롭게 표현된다는 생각을 놓치지 않고 연습한다.
자음을 쓸 때 선을 한번에 연결해서 표현할 수도 있고, 두번으로 나눠서 선이 떨어져 사이에 공간이 있게 표현할 수도 있다. 단, 'ㄹ' 처럼 선이 많은 자음은 선을 다 떨어뜨리면 산만해 보이기 때문에 선 사이 공간을 너무 두지 않도록 한다.
글자를 너무 정자로 균형있는 비율로 쓰지 않도록 한다. 그 동안 글씨를 쓸 때 습관적으로 대칭이 되고, 균형 잡힌 글자를 썼다면 캘리그라피는 좀 더 자유롭게 글자를 표현하도록 노력해 본다. 이상해보이더라도 비대칭, 한쪽으로 치우친 글자를 만들다 보면 글자가 완성될 수 있다.